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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보수의 문제해결형 민주주의를 이끌어갈 차기 리더는?

박근혜 정권이 벌써 레임덕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보수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차기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거론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김무성이니,  김문수, 오세훈등의 이야기가 아닌 보수의 위치와 국가를 위해 어떤 방향의 정책을 펼쳐야 하고 거기에 적합한 지도자는 누구인지를 생각하여야 한다는 담론적인 이야기 이다.

 

그런 와중에 지만 1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수 대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의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세미나에 참여한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보수 위기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했다.

 

“보수 정치의 위기는 주로 집권 이후에 찾아왔다. 진보 정치는 보수가 드리운 역사의 그늘을 먹고 성장했다. 보수 정치든 진보 정치든 자기 시대에 각각 경이로운 업적을 남겼고 그래서 대한민국은 전진해왔지만 용권의 실패에서 온 파탄은 보수 정치가 더 컸다.”

 

그러면서 “보수 정권은 집권을 위한 리더십이 아니라 국가 주도세력으로서 용권을 위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통합중심세력으로서 진보와 대결이 아니라 2인3각을 추구하는 정치환경을 마련하며, 문화담론 시장에서 어젠다 주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어야 했다”고 보수 정권의 용권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때문에 전 논설위원은 “보수가 리더십, 통합력, 진지전 분야에서 한 단계 뛰어 넘는 접근법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보수 정치인은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민주주의자’란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해결형 민주주의’는 민주화 이전 구보수의 독재와 인권유린에 저항한 운동권의 ‘문제제기형 민주주의’가 아닌, 민주화 이후 운동권 민주주의가 낳은 독선과 위선, 허위의식과 큰 목소리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신보수의 창조적 대응이자 진화”라며,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선거제도와 권력구조를 모색하기 위해 ‘국회선진화법’에 더해 ‘선거구제 획정’을 철저히 시행하고 ‘선거제도 수술’에 나서야 한다고 전 논설위원은 주장했다.

 

 

 

문제해결형 민주주의 정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 이다.

 

우리가 당장 산재해 있는 국민적 문제들이 한두개가 아니다.

공무원 연금개혁, 건강보험, 법인세 증세, 복지문제 등 등

 

지금 현재 박근혜 정권의 지지율이 내려가는 이유는 이러한 국민적 갈등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3년 철도파업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2013년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전국은 혼란에 빠질 위기에 처해 있고 교통대란으로 국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와 노조간에 자신들의 주장만 이야기하는 대화 없는 극한의 상황으로 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하루만에 해결되었다.

 

정당이 나선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정치인이 나선것이다.

이 해결의 주요 역할은 아무런 당적도 없던 김무성 의원이였다.

 

김무성의원은 야당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당,청과 조율을 했으며 직접 민주노총을 찾아가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을 만나 극적인 합의문을 이끌어 내고 파업을 중단 시켰다.

어찌보면 노조나 정부나 모두 윈 / 윈한 결과라고 볼수 있다.

 

 

이런 문제의 해결은 국가적 손실을 줄이고 갈등을 극족하는 문제해결형 민주주의의 대표 사례가 될것이다.

 

이러한 리더가 차기 지도자의 덕목중 첫째가 되어야 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금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는 말도 그런 의미일 것이다.

 

 최근 당정 간, 당내 간 갈등설이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건강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여러 가지 견해를 하나로 모아가는 과정이다. 우리 새누리당에 토론이 많다면 그것은 민주정당인 새누리당이 살아있고 건강하다는 증거로 환영하고 권장해야 할 상황이라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이 난무하는사회이다.

이러한 의견을 조정하고 갈등을 해결할수 있는 리더가 대한민국을 이쓸어 가야 할것이다.

 

그런 차기리더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