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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랫동네 거 보자" 北군인, 탱크 배터리를… 부부 북한학자가 쓴 책 보니 회식자리서 한국 가요 인기 USB가 한류 확산 일등공신 탱크 배터리에 연결 시청도 ‘먹자놀음’(회식자리)에서 한국 노래가 인기리에 불린다. 탈북자를 수용한 교화소에서 가수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가 울려 퍼진 적도 있다. 군부대에선 휴가자를 통해 밀반입된 한국의 TV드라마와 영화를 군관들이 돌려 보기도 한다. ‘천국의 계단’ ‘올인’ ‘가을동화’ ‘대장금’ 등이 필수 시청 리스트다. 탈북자들이 전한 ‘북한 내 한류(韓流)’의 실태다. 전력난 속에 남한 영상물을 보려고 자동차나 군 탱크의 배터리를 변압기와 함께 이용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영화와 가요가 담긴 CD는 ‘씨디알’ 또는 ‘남조선 알’이란 은어로 통한다. 친한 사람들끼리는 “아랫동네(남한) 거 같이 .. 더보기
무단방북 노수희 판문점귀환..공안당국 연행(종합) 104일간 체류..김정일을 `민족의 어버이'로 찬양 北 200여명 한반도기 흔들며 환송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무단 방북했던 노수희(68)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5일 북한 체류 104일 만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노씨는 이날 오후 3시께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쪽으로 넘어왔다.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대기하던 통일부 연락관이 노씨의 신병을 인수했으며, 신원확인 등 간단한 입경 절차를 거쳐 곧바로 공안당국 관계자들에게 인계했다. 공안당국은 노씨를 긴급체포해 연행했으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의 귀환에 앞서 판문점 북측지역에서는 북측 관계자 200여명이 나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송행사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노.. 더보기
"북한, 납북 어부들을 치과에 데려가 납으로 충치 치료…" 2005년 盧정권 진실화해委서 KAL기 폭파 조사한 김지영 서강대 연구교수 해외공관 電文 등 증거 수북 - 유고, 폭탄 건넨 北외교관 추방… 헝가리 외교문서에도 나와 공범 김승일 납땜 치아도 결정적 - 충치 치료에 납 쓰는 나라 북한이 유일… 귀환한 납북 어부서 확인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는 2008년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에게 전달한 편지에서 "이미 사법부가 3심한 것을 (국정원)발전위가 4심을 하고, (진실)화해위가 5심을 하는 행위는 인민재판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었다. 김씨의 말처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KAL 858기 폭발사고 조사는 다섯 번째였다. 네 번째 재조사를 진행했던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2007년 10월 "조작이 아니다"란 결론을 .. 더보기
[제2연평해전 10년] 北 말만 믿고… 6용사 영결식 때 日축구장(2002 월드컵 결승전) 간 대통령, 알고 보니 도발 직후 北 "우발적 사고" 통지문 보내자 국가안보회의 "계획대로 일본 방문" 결정 우리 軍의 '계획적 도발' 정보보다 北 신뢰 2002년 6월 29일 발발한 제2연평해전 이틀 뒤인 7월 1일에 열린 6명의 전사자 영결식은 군(軍) 통수권자인 김대중당시 대통령과 김동신 국방장관조차 참석하지 않은 채 치러졌다. 김 전 대통령은 교전 하루 만인 6월 30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왕(日王)과 함께 한·일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한 뒤 7월 2일 귀국했다. ◇DJ, '확전방지, 냉정 대응' 주문 연평해전 발발 당일인 2002년 6월 29일 오후 1시30분 청와대에서 정세현 통일부장관 주재로 긴급 NSC(국가안보회의)가 열렸다. 오전 10시25분 시작된 북의 기습 공격으로부터 3시간 뒤였다. 오후 3시에는 김 전 대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