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0일 동국대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찰스 랭클 미국하원 의원이 명예 정치학 박사를 수여 받았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의 명예박사 학위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무성 대표가 도착하자마자 일부 학생들이 모여 고함을 치기 시작 했다.
그러나 그들은 왜 반대를 하는지는 이야기 하지 않고 마치 금요일 유흥가에서 술에취해 시비를 걸듯 고함과 몸싸뭉을 유도하며 자신의 주장이 무엇인지도 모를 시위도 아닌 이상한 퍼포먼스를 보여 줬다.
과거 서울대 방문에서도 김무성 대표에게 학생들이 자신의 주장을 알리기 위해 시위를 하거나 구호를 외친적이 있었다.
그러나 동국대의 경우는 정말 요즘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되었다.
더구나 고함을 치는 학생은 연신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반말과 고함만 외쳐됐다.
아 어딜 C~~
니가 뭔데~~~,
니가 정치를 알아, 정치학을 알아?
C발 뭐야~~ 이 새끼
이게 민주주의야?
이제 대학생이 정치경력 30년이 넘는 정치인이게
니가 정치를 알어? 난 정치학과 학생이야! 라고 주장하는것은 요리경력 40년의 이연복세프 앞에서 이제 방금 일 시작한 철가방이 "니가 중화요리를 알어?" 라고 이야기 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시위문화가 이런식으로 표현되는 동국대 사건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제 시위는 고함과 몸싸움이 아니라 풍자와 공감으로 바뀌어야 할것이다.
젊은 층에 어울리는 신선하고 발랄한 시위가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 할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주장은 다른이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그들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알리는것이 아닌 영업장에서 깽판을 쳐서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하는 과거 동네 깡패들이 사용했던 영업방해 방식인 것이다.
치기어린 학생들의 용기일수도 있으나 좀 더 세련된,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할줄 아는 그런 자기주장이 국민들에게 그리고 주변 학우들에게 공감을 얻게될것이다.
정말 그 친구들에게 묻고 싶다.
이게 민주주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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