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통아저씨'로 많이 알려진 이양승씨가 이태원의 업소로부터 10년간이난 부당하게 착취되어 왔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노예 생활과 우리사회 아직도 부당한 권리 침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사실 그간 이러한 일들은 같은 업종에 근무하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든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 대응해봐야 해결될수 없다는 .. 그런 현실에 고개 숙이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이런 식의 구조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힘없는 서민들의 삶속에는...
연예계는 더 심한것으로 알고 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서러우면 출세하라.... 너아니고도 할놈 많다..
이런 사회적 모순을 안타깝게도 정치하시는 분들이나 윗쪽에 계시는 분들은 알지 못한다.
왜? 그분들은 힘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알아서 먼저 긴다... 윗분들은 갑이다.
나이먹어 가진 몸뚱아리로 힘들게 우수운 모양세로 작은 통을 통과하는 그는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했을까? 동네 아이들의 놀림과 자학이라는 비난속에 가족들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러나 그는 가족을 위해 돈을 벌기위해.. 나이먹어서 재롱을 떨어야만 했다.
그러나 사회는 그런 그를 이용하고 착취하고 부려 먹었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회장님 댁 운전기사로 19년간 일하다 독학으로 서커스 묘기를 배웠다. 이후 우연한 기회로 TV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태원 쇼 클럽에서 앞 다퉈 통아저씨를 섭외해 쇼클럽 무대에 진출했다. 일본의 TV프로그램인 ‘기인열전’에 4년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속칭 한류 스타가 돼 클럽에 일본인이 하루 200~300명이 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이태원 쇼 클럽에서 10년간 일해 받은 돈은 일당 3만5000원이었다. 통아저씨 혼자가 아닌 막내딸과 함께 한 일당이었다. 이 마저도 4~8개월 치를 받지 못한 채 착취당했다고 밝혔다.
업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통아저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혹자는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느냐고 멍청해서 당한거라고 쉽게 이야기 할지 모른다.
당당하고 자기주장 강한 사람치고 직장생활 오래하는경우가 거의 없다.
이런 성격의 사람들 대부분 놀거나 자기장사 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해야 업주는 벌금 조금 아님 그것도 없을것이고 일한 통아저씨는 그 일대에 소문이 나서 다른곳에도 일을 찾기 어려울것이다. 또한 그 이후에 보복이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이는 당사자가 가지는 고통은 생각하지 못하고 쉽게 이야기하는 말뿐인것이다.
우리 사회가 이런 약자들이 당당하게 소리낼수 있는 사회가 될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되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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