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직무수행 김무성이 더 낫다!!
국민들은 당대표 임무 수행에 있어서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후보보다 직무수행 만족도가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1일 실시한 3월 정례여론조사 결과 김무성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43.8%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2월 동일문항 조사에서 37.0%를 기록했지만 3개월 만에 6.8%p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1.3%로 지난해 12월(49.0%)에 비해 7.7%p 빠졌다.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지지율도 새정연에 비하여 두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8일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로 취임하면서 이번 달 직무수행 평가에 처음으로 편입된 문재인 대표는 첫 성적(잘하고 있다)으로 35.1%를 얻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이보다 13.4%p 높은 48.5%였다. 전체적으로 김무성 대표가 긍정평가에서 8.7%p 높았고, 부정평가에서 7.2%p 낮아 우위를 점했다.
내용적으로도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보다 좋았다. 김무성 대표는 4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30%대 이하의 지지를 얻었지만 50대와 60대 이상에서 61.7%, 69.7%를 기록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는 5060세대에서 20%대 이하였고 2040세대의 긍정평가도 45%를 넘지 못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의 김무성 대표 긍정평가는 74.0%였던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문재인 대표 긍정평가는 67.6%로 떨어졌다. 정당지지율(새누리당 28.8%, 새정치연합 16.7%)을 고려하면 김 대표의 결집력이 돋보인다.
더구나 전체의 50.0%를 점하는 무당층에서도 김무성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33.8%)가 문 대표(29.0%)보다 높았다. 김무성 대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반면 문재인 대표는 아직 전당대회 여파와 국무총리 인준 여론조사 제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내일 신문은 해석하였다.
이런 결과인지 최근 대권후보 여론 조사에서도 김무성 대표가 박원순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결과를 보였다.
앞으로 대선까지 3년이 남았지만 현재 새누리당에 김무성대표를 제외하고는 아직 야권과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대세론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일부의 목소리도 들리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