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켓 챌린저 김무성 대표에 이어 홍문종 의원까지 동참!!!
전 세계를 돌고 있는 얼음물 파도의 물결은 국내의 연예인들과 유명인사들의 참여로 국내에서도 ALS라는 희귀질병에 대한 인지도와 기부금을 높여가고 있다.
정치권에도 예외는 아니라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를 비롯하여 나경원 의원, 어제는 홍문종 미방위원장도 도전에 동참하였다.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정치권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홍문종 위원장은 26일 의정부시 금신로에서 아이스버킷 행사에 동참했다.
홍문종 아이스버켓 챌린지 도전
홍문종 위원장은 "정치인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많이 있지만,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작은 성의를 통해서라도 희망을 전해주고 싶어서 동참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문종 위원장은 아이스버킷 행사를 마치고,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로 다음 행사 동참자를 지목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홍문종 위원장이 지목한 정몽준 의원은 이미 아이스버켓 챌린저의 도전을 마친상황이다.
김무성 대표 아이스버켓 챌린지 도전
앞서 아이스 버켓 챌린지 도전을 수행했던 김무성 당대표도
다음 주자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했다. 나머지 한명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이었다.
홍문종 위원장이나 김무성 대표처럼 야당의원들을 다음 대상자에 선정한것은 여당이 먼저 야당과 함께 하려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는것 같다.
홍문종 위원장이나 김무성 대표 모두 좋은 행사에 함께 하고자하는 정치적 동반자적인 입장을 견지한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원래 ALS라는 질병에 한정되어 시작된 이벤트는 아니었다. 기존에 콜드워터 챌린지 등 비슷한 방식의 이벤트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며, 기부금을 조성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 이것이 발전하여 현재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된 것이다. 사실상 이런 문화의 의미는 ALS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힘을 주자는 의도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화에 정치인이 참여를 하게 되면 다양한 갑론을박이 나온다. 일부 네티즌들은 세월호 사고로 온 나라가 복잡한 정국에 국회의원 및 정치인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인기몰이용, 선전용으로 사용되어 의미가 퇴색되는 것을 경계하는 시각이 있다.
그러나또 한편으로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정치인들이기에 이와 같은 공익적인 캠페인에 귀 기울이고 참여를 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는 평가도 있다.
이런식의 정치인 참여는 그 의도가 어떻든 널리 확산 되고 권장하는것이 좋다고 본다.
이런식의 공감대가 조금씩 쌓여가며 서로의 소통이 이루어지는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함께하는 시간과 함께하는 공감이 많아 질수록 서로를 이해할수 있게 되는것이다.
정치권이 국회에만, 자신들로만 있는것 보다는 사회속으로 들어와 함께하는것이 진정한 정치 발전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사회도 싸움으로 무언가를 만들려 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문화를 더욱 더 많이 만들어 함께 공감할수 있는 방향으로 변해야 할것이다.